성인 조음장애

성인이 되어도 조음장애를 겪는 경우는 흔해요. 

주로 /ㅅ/ 발음이나 /ㄹ/ 발음에서 성인 조음장애 출현율이 높아요. 그런데 설소대수술을 해야한다 말아야한다라는 견해차이가 분명이 의학계에서 존재하지만, 저는 부정설 입장예요. 설소대수술을 하고도 여전히 때때때때 발음하는 케이스를 많이 보았거든요. 비수술적 조음치료로 해결해야하는 것 같아요. 

성인 조음장애의 예후에 대해서 말하자면, 사람마다 달라요. 주연급 배우 연예인 P씨가 우리센터에서 조음치료를 받았거든요. 굉장히 빠른 속도로 좋아져서 주연을 맡고 있던 배우가 그 드라마의 후반부로 갈수록 조음이 정상이 되어갔어요. 그런데 어떤 경우는 혀의 경직을 동반하였기 때문에 조금 진전속도가 느렸어요. 하지만 아직 성인조음장애에서 치료불가능한 사례를 본 적이 없으니, 치료효과에 대한 희망을 가져도 될 것이라고 조심스럽게 말할 수 있어요.